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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시민포럼, ‘풀뿌리 교육자치’를 논하다

40여개 교육시민단체가 공동주최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주관 학생부터 시민까지 다양한 의견 표출 관 주도의 교육정책에 새바람 기대
[GMCC=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교육정책에 수요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세종마을교육연구소(소장 유우석 해밀초 교장)가 주관한 ‘2023 세종교육 시민포럼’(이하 포럼)이 지난 19일 아름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세종교육,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40여개 세종 교육시민 단체들이 공동주최해 의미가 남달랐다.
세종마을교육연구소 관계자는 “포럼은 평범한 시민들이 주체가 돼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세종교육의 발전 방향과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시민기획단을 모집 운영하고 발표자와 참여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등 세종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큰 의미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김서연 학생(해밀고)과 유우석 소장의 사회로 열 명의 세종시민들이 각자 주제 발표를 했고, 주제별 모둠을 구성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고생과 청년, 학부모, 시민 등으로 구성된 열명의 발표자들은 ▲마을교육공동체 ▲민주시민교육 ▲갈등관리 및 관계중심 교육 ▲마을놀이 교육 ▲한류와 인공지능 ▲고등교육 ▲아버지회 활동 ▲세종교육혁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 가운데, 세종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발표한 해밀중 이정민, 송다은 학생과 소담고 김효민 학생이 눈길을 끌었다.
또, 시민 자격으로 참여한 조상호 새로운생각연구소 소장의 ‘세종시 고등교육 발전방안’발표에 대해서도 포럼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어 토론 시간에는 포럼에 참여한 시민들이 각 주제에 대해 활발한 의견개진을 전개했다.
세종마을교육연구소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제안이 세종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의제를 제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는 세종시의회와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행사에 내내 함께한 후, “세종마을교육연구소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육에 대해 함께 협의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며 “교육청은 오늘 나온 시민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될 수 있게 정책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유우석 소장은 “지금까지 관이 주도하는 행사에서 세종시민들은 무대에 올라간 소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에 만족해야만 했다”며 “이번 포럼이 세종 교육정책의 무대를 일반 시민에게 돌려주는 풀뿌리 시민 교육자치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세종마을교육연구소는 ‘2023 세종교육 시민포럼’을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장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